경남도가 지난 10월부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1월 27일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구제역 방역현장인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하고 축산농가와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도 함께 참석하여 구제역 방역에 노고가 많은 축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였다.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에서 열린 축산농가 간담회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야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경남도의 가축분야 국비 증액 지원(170억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 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양산시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소독 시연을 참관하며 지난 구제역 발생과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경남도의 구제역 발생은 2011년도에 총 69건(김해 60, 양산 9)이 발생하여 87농가, 5만 9,892두를 살처분하여 총 48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지속적 구제역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는 가운데 2014년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