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울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업을 알리고 평가하여 다가오는 2014년에는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짐하는 2013년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 보고회가 열린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정민자)가 11월 23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소극장에서 ‘2013년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 다문화가족, 가족멘토단, 가족봉사단, 학생 등 건강가정사업에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업 보고회는 레인보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비롯하여 사업성과 보고, 유공자 시상, 가족봉사단 활동 발표, 아이돌보미 난타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중구 우정동 박수현(59세) 씨, 남구 삼호동 전재선(64세) 씨, 북구 천곡동 양춘희(38세) 씨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남구 무거동 곽경옥(40세) 씨, 울주군 범서읍 윤성화(40세) 씨가 시의회 의장상을 받는다.
부대행사로는 그간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진이 전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강한 가정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포근한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초”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활동가들에게 센터에 대한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함은 물론, 2014년에도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 한해 예방적 프로그램인 신혼기부부교육, 남성교육, 가족상담, 가족데이 운영, 가족통합프로그램, 아빠요리교실 등을 통해 가족의 해체를 방지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돌봄지원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과 사회적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가정을 연계하는 가족멘토링 사업, 가족품앗이 사업, 가족봉사단 사업을 하여 가족의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자녀 양육 등으로 힘들어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지원하고, 장애아 가족들에게는 장애아 가족 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하는 등 가족돌봄지원을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