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분양을 앞두고 28일 개발계획 (변경) 고시가 결정됐으며, 적극적인 토지 분양 홍보를 시행해 그 결과,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투자의향을 타진해 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가포지구는 마산가포신항 배후에 위치한 항만배후단지로 산업용지는 면적 20만 9000㎡, 21필지이며, 1필지 면적이 3000~2만㎡로 다양하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6만 8000㎡이상의 부지공급도 가능하다.

용도는 각종 제조, 보관 및 집배송, 배후유통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허용되고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200~250%까지 허용되며 일정기간 내 공장신설 같은 산업용지 취득에 따른 별도 의무규정은 없어 누구나 토지 취득이 가능하다.

근생․업무용지는 23천㎡, 29필지이며 1필지 면적이 350~970㎡이다. 가포지구의 입지는 도심지 생활중심권, 생산중심지와 직접 연계가 되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마창대교, 완암터널, 항만진입도로(예정) 등 교통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시내 중심부, 고속도로까지 4분~11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원재료와 생산품, 화물의 수송이 편리한 국제항만과 접해있어 제조, 물류기업에는 최고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창원시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중소기업청·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에 직접 분양 홍보물을 배부하고 11월12일부터 5일간 日本 나고야에서 개최된 메세나고야 박람회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홍보, 관심기업체 현장투어 및 자료 제공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6만 8000㎡ 이상의 규모로 부지 매입을 원하는 기업체 2~3곳과 투자 MOU 체결을 협의 중이고, 그 외에도 많은 기업체가 다양한 규모의 투자의향을 구체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분양 전까지 언론, 현수막,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큰 규모의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체 방문과 안내전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12월 중 분양필지 면적 확정, 토지 감정, 토지공급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14년 1월 분양공고를 추진할 예정으로 분양된 토지는 14년 6월 공장 착공이 가능하고 14년 9월 부지 조성공사 준공과 동시에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는 마산수출자유지역 조성 후 마산권역에 30년 만에 공급되는 대규모 산업용지로 부지조성·공장건설 과정에서 일시적 생산유발 4590억원, 기업운영과정에서 연간 5640억원의 지속적인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직접 고용인원은 2140여 명으로 예상되어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는 2015년 이후 침체된 마산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