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지난 25일, 2층 상황실에서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이하 전국․단․소장과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울주 중장기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서두에 KTX 울산역 개통, UNIST 개교, 영남알프스 각종 개발사업, 서생일대 해안디자인 사업 등 많은 여건변화를 수용하는 30년을 내다보는 중요한 계획인만큼 부서의 적극적이고 신중한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보고회는 기획예산실장의 경과보고와 울산발전연구원의 최종보고 후 보고내용에 대한 자유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용역보고내용은 울주군의 특성분석을 통한 군의 위상정립과 중장기 비전 및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역별, 부문별 발전계획에 대해 상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울주군의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언양 르네상스,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 도입, 방재훈련장 건립, 힐빙안전마을 조성 등이 제시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군수는 울주군이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육성사업에 대한 제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으며, KTX 역세권과 영남알프스를 연계하는 산악관광 활성화사업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군수는 역세권, 과학개술대학교를 중심으로 산업, 문화,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자족도시 창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밖에도 기업지원, 교육, 보건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가 있었으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12월중 최종보고서가 완료되어 2030년까지 군정 추진의 지침서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