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103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2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10일부터 10일 동안 생활, 교통·안전, 보건, 고용ㆍ공공행정서비스, 문화·관광, 여성·노인, 특산물, 환경ㆍ정보화, 교육, 다문화가구 등 11개 부문 6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울주군민의 현재 거주지역에 만족감은 37.9%이며 주된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 100명중 86명은 울주군이 살기에 좋거나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불만족 비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스스로 행복한가’에 대해서는 울주군민의 58.0%는 ‘그렇다’고 답했고 이는 작년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다.
울주군민의 기부 참여율은 27.4%로, 기부 참여 인구의 평균 기부횟수는 7.3회이며 보건소는 3명 중 1명(32%)이 이용했고,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예방접종(61.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흡연인구 비율은 22.8%로 하루 ‘11~20개비’를 피우는 비율은 48.4%이며 음주인구 비율은 64.6%로 10명 중 4명(48.8%)은 월2~3회 이하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기반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는 경우는 29.7%로 전년에 비해 0.9%p 증가했고, 그 중 29.9%가 ‘울주군립도서관’을 이용했으며 도서관 시설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평균 독서 권수는 13.8권으로, 주로 읽는 책은 ‘기타서적(21.2권)’, ‘교양서적(8.2권)’, ‘잡지류․직업관련서적류(5.6권)’ 순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광명소는 응답자의 85.7%가 방문했으며, ‘간절곶(40.2%)’, ‘태화강 선바위(10.9%)’, ‘작괘천(9.9%)’ 순으로 조사됐다.
울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66.8%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고, 참여하고 싶은 축제는 ‘언양·봉계 한우 불고기 축제(52.9%)’와 ‘간절곶 해맞이 축제(50.6%)’, ‘외고산 옹기축제(34.6%)’ 등의 순을 보였다.
만 60세 이상 응답자 중 40.1%가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고, 그 중 30.2%가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생산 특산물은 84.5%가 이용한 적이 있으며 ‘울주배(54.6%)’, ‘언양․봉계 한우불고기(25.1%)’, ‘울주 단감(7.0%)’ 등의 순을 보였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에 희망하는 응답자는 37.7%로 나타났고,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건강·운동 관련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원이 있는 가구 비율은 2.1%로 전년도에 비해 0.4% 증가했고,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사항은 한국어교육 프로그램개설(35.5%),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19.8%), 다문화가족 편견 없애는 사회분위기 조성(19.7%)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 책자는 읍ㆍ면사무소 및 관내 도서관에 비치하고, 울주군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