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에서 만덕교차로의 상습적인 차량정체 현상을 완화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시행한 “만덕교차로 부근 교통체계개선사업”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걸쳐 만덕2터널에서 만덕교차로 방면의 4차로를 5차로로 1개 차로를 증설하고, 만덕교차로의 버스정류소를 만덕2터널 쪽으로 약80m 이설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만덕교차로 부근 교통체계개선사업’이 완공된 이후 차량지체 현상완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은 부산시로부터 사업비 324백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에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의 ‘효과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출근시간대(08:00~09:00) 접근로별 평균제어지체시간이 만덕2터널에서 덕천방면으로는 개선전 “142.9초/대”에서 “79.1초/대”로 “63.8초/대” 개선되었고, 덕천에서 만덕1∙2터널방면으로는 개선전 “60.3초/대”에서 “36.3초/대”로 “27.5초/대” 개선되었으며,

전체 교차로의 지체시간은 개선 전 96.2초/대“에서 개선 후 ”64.3초/대“로 ”31.9초/대“ 감소한 것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만덕교차로에서의 지체시간 감소로 공회전시 연료비용이 연간 약3억6찬2백만원 절감되고, 시간가치비용을 포함한 전체 혼잡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77억4천만원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았던 만덕교차로의 교통흐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으로 결과가 도출되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