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는 12일 27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자원봉사센텅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용준 회장의 인사말과 나동연 양산시장의 격려사,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화 시의회 의장의 축사, 봉사자 결의문 낭독과 봉사단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2011년 첫 해외봉사를 실시한 후의 진한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해외봉사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으며, 김용준 단장을 필두로 한 27명의 봉사단원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팔라완 로하스 산니콜라스 바랑가이에서 해외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오지마을인 팔라완 로하스 산니콜라스의 현지인을 통해 사전에 마을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여 바랑가이 마을센터 건립, 모기 및 말라리아 방지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 의료․이미용 봉사, 재활용 의류 및 신발 지원, 한국문화 체험활동(전통놀이 운동회, 한국음식 만들기)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봉사자들은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며 이미용을 위한 사전에 미용기술을 배우는 등 빈틈없는 봉사활동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김용준 회장은 “해외봉사를 준비하면서 기대와 설렘, 걱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봉사단 모두 맡은 바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양산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크게는 대한민국을 빛내게 되는 민간외교관을 역할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되어 봉사활동이 더욱 의미있게 되었으며 인류공통의 가치인 사랑 실천 및 봉사자로서의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