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오는 19일 15시부터 신안동 소재의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66회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진주소방서가 주관하고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의 중요성 홍보와 더불어 생활 속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치러진다.

참가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대회 당일 1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 받는다.

이번 행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으로 참가자 개별 실습시간, 평가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평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이 세부심사표에 의해 평가하며, 입상자에게는 진주소방서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부상이 주어지고 심폐소생술 실시능력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박유진 대응구조과장은 “우리 다문화가족 분들이 낯선 환경, 낯선 문화에 적응해 가는 것이 힘들겠지만, 심폐소생술은 전 세계의 공통된 응급처치법”이라며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통해 응급처치도 배우고 한국 문화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