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11월 6~7일 양일간 부산 아르피나 호텔에서 올해 양식기술교육을 수료한 예비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패류, 갑각류, 해조류 및 내수면분야 9개 품종의 양식창업기술 교육 수료자 및 창업자 90여명이 참여해, 창업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남다른 열정과 수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성실하게 참여한 예비창업자 10명에게 수산과학원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정부의 귀어촌 지원 정책 제도 소개 ▲2013년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추진실적 보고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양식기술을 이용한 양식 ▲관상어 양식산업 전망 ▲내수면산업 현황 및 전망 ▲농업분야 성공사례 등창업 체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창업을 준비 중인 어업인들에게 양식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체험담을 소개해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는 2005년부터 양식기술 교육을 시작해 2012년까지 22품종 447여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9개 품종 136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중 약 50%는 센터에서 습득한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이다.

※ 2010년까지 수료자 299명 중 45%가 창업

※ 품종별로 교육 이수 기간이 2∼8개월 소요

앞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수료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본 교육 이수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