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013년 11월 12일(화), 11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에서 화요공감무대 제134회 장인숙 전통춤” 및 제135회 “조현영-개화”를 각각 개최한다.

이 두 공연은 한국춤의 한․흥․멋․태를 고루 갖춘 무대로 전통은 물론 창작까지 한국춤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 화요공감무대 제134회 ‘장인숙 전통춤’

2013. 11. 12.(화) 오후7시 30분 /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

-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자 장인숙,

오색 찬란 전통춤의 아름다움 선보여

‘장인숙’은 제28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및 서울국제무용제 개인 연기상 수상자로서 신라대학교,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이학박사를 취득한 중견명무이다. 주요 안무 작품 및 출연은 <2000세계무용축제>, <밀양제 초청공연 “하얀꿈”>, <6대광역시 연합무용교류전>, <부산무용제 “도솔천무”> 등 다수이며 공연활동 외에 ‘동래야류 문둥이춤 미의식 연구’, ‘가면무의 미의식 비교분석’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동래의 양반들이 흰색 도포에 검정 갓을 쓰고 춤을 추니 마치 ‘학이 춤을 추는 듯 하다’고 하여 잘 알려진 부산의 대표 전통춤 <동래학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장구를 어깨에 둘러매고 경쾌한 춤사위를 뽐내는 <장구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에 맞춰 추었던 실내무용의 홀춤<산조춤>, 경상도 지역의 북춤과는 달리 끈을 달아 몸에걸고 양 북채를 이용하여 구성진 춤사위를 선보이는<진도북춤>, 망자의 넑을 불러 부정을 가시게 하고 원과 한을 풀어주어 극락으로 천도하는 <지전춤>, 현대적 정서와 감각으로 변형․구성된 창착 <춤․풍경Ⅰ> 등 일곱 작품이다.

□ 화요공감무대 제135회 ‘조현영-開化’

2013. 11. 19.(화) 오후7시 30분 /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

- 화려한 듯 섬세한 한국춤.. 차가운 바람에도 온기품고 피어나다

조현영은 부산예술단 무용감독 및 부산롯데무용단 훈련장을 거쳐 현 조현영무용단 대표이다. 포항바다국제연극제 개․폐막식, 남해안별신굿 기획공연 “입춤”(안무), 2012 조선통신사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 등 1997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 중이다.

공연은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태평무>,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장구를 메고 가야 여인들의 정서와 풍요로움을 표현한 <공후>, 장단의 변화에 따라 칼의 돌림채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검무>,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한국 대표 전통춤 <살풀이>, 부채를 양손에 들고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향(香)부채춤>, 북을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이용하여 장단에 맞춰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진도북춤>, 기악독주곡 <이생강류 대금산조> 등 총 여덟작품을 선사한다.

조현영의 개화는 춤을 피어나는 꽃으로 형상화 하여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이번 공연은 조현영 이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이성준’ 씨가 음악감독 및 사회자를 맡아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남산놀이마당’이 반주를 맡아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이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