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제주 연근해에 서식하고 있는 옥돔의 자원관리방안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어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옥돔은 전국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이 제주 주변해역에서 어획되는데 1990년대에 평균 1,947톤이 어획되던 옥돔의 어획량이 2000년대 들어 평균 1,286톤으로 감소하면서 자원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줄어든 제주 옥돔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자원회복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옥돔자원의 관리 요령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

제작된 포스터에는 현재 급감하는 옥돔 자원의 변동 및 주의 사항을 어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그래프를 활용해 옥돔의 관리 요령을 담았다.

또한, 옥돔의 포획금지체장(전장 25㎝)과 포획금지기간(산란기 8~11월) 등을 알 수 있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이승종 박사는 “이번 홍보 포스터 배포로 옥돔 자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어업인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어업인 스스로가 옥돔 자원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