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11월1일부터 산불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산불감시요원 25명을 산불취약지 20여개소에 본격 투입했다.

산불감시요원은 맡은 구역 내 산불예방 홍보, 산불감시, 취약지 순찰은 물론 산불진화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동구청은 산불감시요원 25명 전원을 대상으로 11월1일 오전 개인장비 지급과 근무요령 주지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석용 공원녹지과장은 이날 사전교육에서 “산불감시요원은 산불예방을 위한 여러 일 중 최일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다하시는 분들로써 우리 고장의 산림을 보호하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산불감시요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구청은 또한 산불예방 총력대응을 위해 감시카메라 13개소 18대, 산불진화차 3대, 등짐펌프 등 800여점의 산불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홍보현수막 110개를 취약지점에 부착하고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별로 산불예방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할 것을 요청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내년 5월까지 동구지역 산림 전체 1,908ha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입산 및 화기소지가 금지되지만 산을 찾는 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염포산 등 44개소 66.6km의 등산로는 전부 개방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