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지난 10월 25일「2013년 제2회 북구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8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 지역연대 회의는 북구 관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성폭력 등 각종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 관련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3년 한해 동안 북구청에서 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2014년도 지역연대 추진 사업에 대한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은 여성가족부의 아동안전지도 업그레이드 제작 사업을 통해 북구 관내 9개의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한 등하굣길 요소를 파악하여, 현재 151건의 정비대상 지역을 살펴보면 사각지대 순찰강화, 폐·공가 정비, 골목길·주택밀집지역 보안등 설치, 우범지역 CCTV 추가 설치 등의 사항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관련부서와 관련기관(북부경찰서 등)에 정비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2013년 11월 21일에는 덕천동 일대에서 13개의 지역연대 참여기관이 공동 캠페인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구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위원장(박중문 부구청장)은 “지역연대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폭력의 사전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였다.”

※아동 안전지도란?

초등학교 단위로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폐·공가, CCTV 설치지역, 아동 안전지킴이집 등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표시한 지도로써, 지도제작 경험을 통해 아동이 학교주변 통학로의 위험공간을 더 잘 파악하고 범죄 경각심을 높임과 동시에 취약지역 개선 정보로 활용.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