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다가오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앞두고 보일러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10월 초순부터 방화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2년 창원시에서 발생한 총 화재 802건 중 362건, 45%가 겨울철에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총 26명 중 19명이 발생하여 73%를 차지하는 등 겨울철에 화재발생 건수와 사상자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대시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각종 화재예방관련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공서 등 주요건축물에 플래카드와 포스트를 게첨하도록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였고 시내전광판, 소방본부 홈페이지 및 TV,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방화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한 달만이라도 각 가정에서는 자녀에게는 불장난 금지 등 화재예방교육과 문어발식 전열기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 기본적인 화재예방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화재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김종길 본부장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방화환경 조성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플래카드·입간판· 화재예방포스트가 화재를 막아 주지는 못하지만 화재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마에 해당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