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에서는 주민참여를 통한 열린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난해부터 관내 구민을 대상으로 『1일 명예과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1일 명예과장제』는 주민의 입장에서 구청의 입장으로 처지를 바꾸어

구청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 동안 구민이 명예과장으로 위촉되어 행정을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실질적으로 구정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 오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0월달에는 결혼이주 여성(다문화가정) 15명에게 명예과장

위촉장 수여 선포식행사를 갖고 오전에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청소과 등 15개 부서에 부서장으로 근무하면서 구정현황 청취와 직원들과 함께 민원응대와 주요업무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민주공원, 백산기념관, 노인일자리센터, 용두산공원 등 지역현황 파악 및 시설물 견학을 통해 국내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고 중구민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