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이 지난 10월19일부터 10월22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장정일 선수(청장급 85kg 이하)가 금메달을, 이진형 선수(소장급 80kg 이하)가 은메달을 따는 성과를 올렸다.

장정일 선수는 결승에서 구미시청 이창훈 선수를 맞아 들배지기 기술을 구사해 먼저 2판을 연달아 승리하며 2대0으로 가뿐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대진 울산동구청 돌고래씨름단 감독은 "장정일 선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리 체중을 조절하는 등 특별훈련을 실시한 것이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구청 돌고래씨름단은 올들어 보은장사 씨름대회 태백장사와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 등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