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국가공단 내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 관내 국가공단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일제 정비해 ‘환경도시 울산’, ‘클린도시 남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국가공단 상시 청소반 1일 13명을 투입해 환경 취약지역 및 간선 도로변을 정화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 1개반 3명을 편성해 주1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며, 집중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CCTV를 설치하는 등 정비 및 단속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내 회사주변은 내가 청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업체에 협조 요청해 전 직원(협력업체 직원 포함)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및 환경 교육을 실시토록 했으며, 직원 스스로 월1회 이상 기업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토록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국가공단 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은 국가공단 내 근무하는 직원들의 인식 전환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스스로 정화 활동을 실시해 울산의 심장인 국가공단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전 기업체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