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이군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개별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고예산이 계획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2안민터널 건설 ▲귀곡~행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내서~칠원 국도5호선 건설 ▲창원 도시철도 건설 등 15건이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미반영 되거나 추가 증액이 필요한 지역의 주요 SOC사업이다”고 강조하고 국고확보가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군현 국회 예결위원장은 “창원시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예결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예산이 많이 확보되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시는 그동안 2014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국고확보 대책반을 편성해 국고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주요 사업별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 결과로, 올해대비 6% 이상 증가한 4700억 원의 국고예산이 잠정 확보돼 국회에 심의 중에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