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제4회 다대포어항 문화축제’가 오는 10월21, 22일(월․화) 양일간 다대동 수협공판장 앞에서 열린다.

다대어촌계(계장 방건오)는 축제기간 동안 방어와 전어, 그리고 각종 해산물을 행사장에서 싸게 판매하고 인근에 위치한 씨파크, 전통시장, 지역상인회도 수산물 할인행사를 함께 열어 활어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축하공연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다대포 앞바다에서 멸치를 후릴 때 부르던 노동요 ‘다대포후리소리’로 문을 연다. 생선회 정량 달기, 수산물 깜짝 경매를 비롯해 7080밴드 콘서트, 어항가요제, 낭만콘서트, 품바콘서트 등이 식전행사로 이어지고 오후 7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 이어 송대관 등 초청가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불꽃놀이로 첫 날 일정을 마친다.

둘째 날 역시 싱싱활어 맨손 잡기, 사하 동아리 콘서트, 어항콘서트, 아지매 기네스 선발대회, 어항가요제가 마련되며 가수 김용임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레이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축하공연 외에 부대행사로 수산종료 방류, 어항 전시회, 다대포후리소리 전시전, 다대8경 페이퍼아트전이 펼쳐진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깨끗한 다대포 앞바다에서 잡은 활어로 축제를 마련하기 때문에 싱싱한 맛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맛있는 활어회와 다대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