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 12월을 맞아 산불위험요인 제거사업(풀베기)을 시행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불발생 원인중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인화물질을 사전제거하여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등산로 및 논밭두렁, 과수원, 어린이 불장난이 우려되는 지역 등 총 97개소 115ha에 대해 산불위험요인 제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전인 10월말까지 산불위험요인사업을 사전 완료하고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산불감시요원 및 전문진화대원 123명과 산불진화차량 13대를 배치해 산불예방활동 및 신속한 진화 활동을 수행하고 각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해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의 산림자원 보전 및 산불방지를 위해 지역주민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산림내 방화자는 물론,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산연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