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관내 동일 어린이집에서 3년 이상 장기근속한 보육교직원 20명이 지난 16일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 길에 올랐다.

지난해 대만 연수를 시작으로 실시되고 있는 보육교직원 해외연수는 남구청이 보육교사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집을 방문해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를 갖고, 쥬롱새 공원, 국립식물원 보타닉가든, 바탐 등지를 관광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남구청은 향후 지속적인 처우개선을 통해 민간ㆍ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여건과 처우를 공립어린이집의 교사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보육교직원 해외연수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들에게 재충전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은 해외연수 기회의 확대뿐만 아니라 보육교사들에게 자격수당, 명절휴가비, 근로자의 날 당직수당, 취사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