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연제구 각 동에서는 공연과 전시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2동(동장 이기열)은 거제무지개합창단의 창단 1주년 기념 공연을 10월 19일 오후 7시 동래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이 오는 소리’ 등 합창곡 10곡, 남성5중창의 ‘Oh happy day’ 등 3곡, 소프라노 양근화씨의 ‘꿈속에 살고 싶어’ 등 2곡을 불러 총 15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거제무지개합창단(단장 공영자)은 4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지난해 5월 창단됐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동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이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최인숙 지휘자를 중심으로 단원들이 5개월 동안 매주 2회씩 열성적으로 연습해 지난해 10월 개최한 ‘주민자치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연산4동(동장 박지구)는 국가 경축일과 기념일이 가장 많은 10월을 맞아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나라사랑 서예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애국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기 위해 주민센터 문화강좌 서예반의 정인동 강사와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전시작품은 이은상 시인의 ‘애국시’, 안중근 의사의 어록 중 일부, 태극기 휘날리는 금수강산 등 총 7점이 족자로 제작됐다.

동 관계자는 “거제무지개합창단은 10월 25일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부산합창제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