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부정ㆍ불량 동물용의약품 유통방지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도내 412개(동물용의약품도매상 22, 동물약국 104, 동물병원 286) 동물용의약품 판매 및 취급업소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올해 8월 2일부터 시행중인 수의사 처방제 준수여부, 동물용의약품 관리실태 점검, 무허가ㆍ유효기간 경과 등의 부정ㆍ불량 동물용의약품 판매 여부, 동물용의약품 85건에 대한 성분검사(항생제제 47건, 일반제제 35건, 생물학제제 3건) 등이다.

경남도는 효율적 약사감시를 위해 점검당일에 점검계획을 시ㆍ군에 통보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 영업정지 및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을 하고 약품 성분분석 결과 함량미달 등 부적합 제품제조(수입)업체는 허가기관에 통보하여 제조(수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며, 축산농가의 올바른 동물용의약품 사용을 위해 동물용의약품 취급수칙과 수의사처방제 준수사항 의 지도 및 홍보를 이번 약사감시와 병행 실시한다.

경남도 박정석 축산과장은 “철저한 약사감시를 통하여 동물용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불량ㆍ부정 동물용의약품 유통을 차단하여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