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서막을 알리는 ‘소망등 점등식’이 지난 1일 오후 7시에 영대교 입구 양산천 제방에서 열렸다.

영대교~신기교 구간의 양산천 둑길에 설치된 소망등 1만 여개가 양산천 제방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 이번 점등식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서진부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오는 4일 개막하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시민의 소망을 하나하나 담아 그 빛을 밝히는 소망등은 6일 폐막식까지 시민들에게 근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점등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축전은 양산지명 600주년을 맞아 신라충신 박제상 공과 조선 명장 이징석․징옥․징규 삼형제 장수의 충절과 기상을 재조명하고,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특화함으로써 양산의 혼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축전으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