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를 대표하는 문화 큰 잔치인 201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오는 4~6일 3일간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전은 양산지명 600주년을 맞아 축전의 주된 프로그램에 역사성이 강화됐으며,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을 주제에 맞게 선조들의 충절과 기상을 신명나는 시민화합의 큰 잔치로 승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양산의 역사를 시대별 테마로 스토리텔링화 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양산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체험하며 양산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축전은 4일 오후 2시 만고충신 신라 박제상 공의 사당인 상북면 소토리 효충사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을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벨리케밸리댄스와 53사단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나동연 시장의 개막메시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며, 빅스(VIXX), 더원, 스텔라, 에일리, 신유, 김용임, 박일준, 금잔디, 김효원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MBC 개막축하공연이 뒤를 잇고, 조명과 영상이 음악분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양산천 멀티미디어쇼를 마지막으로 축제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3일 동안 축전의 주 무대인 양산천 둔치와 문화의 거리, 문화원,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 뒤 6일 오후 8시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전관계자는 “이번 축전 기간 동안 풍성하고 멋진 공연들뿐 아니라 도자기체험, 민속문화체험, 짚불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및 거리놀이터, 움직이는 동물원 등의 문화의거리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