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낙동강 뱃길을 잇는 생태탐방선 운항을 앞두고 25일 첫 시범운항을 시작했다.

1300리 아름다운 낙동강 물길을 잇기 위한 첫 운항으로 민간선박인 무지개보라1호(에코센터 선박탐방선 27톤, 정원 37명)를 임차하여 11월초까지 18항차 운항된다.

탐방코스는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에서 구포, 화명을 거쳐 양산시 물금읍과 원동면까지 편도 33㎞의 코스로 왕복4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시범운항에는 부산시에서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민식 부산시 북구 국회의원, 시의원, 어민, 환경단체 등에서 참석하였고, 양산시에서도 박말태 시의원, 하영근 복지문화국장 등 40여명이 승선할 정도로 낙동강 생태탐방선에 대한 관심이 컷다.

을숙도를 출발해 잔잔한 강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다 맥도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을 지나면서 부산 관광해설사로부터 낙동강재첩, 구포대교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고,

양산 물금과 원동에 들어서면서 박말태 양산시의원으로부터 영남대로 황산잔도, 임경대, 김정한선생의 수라도 문학현장,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사진찍기좋은명소, 원동간이역, 가야진사, 홍수진시비, 원동매화축제, 매실미나리딸기 특산물 등 양산의 문화관광명소 소개가 이어져 좋은 반응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운항경로, 주변 볼거리 등 인프라를 조사하고 자전거동호회, 학생, 가족 이용객 등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를 조사한 후 올 10월 선박제작에 착수해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태탐방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양 시도의 공감대 속에 추진되는 본 사업은 부산과 경남이 서로 이웃 도시로서 협력과 상생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