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9월25일 오후 3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동구 인권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인권모니터링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인권모니터요원증을 달아 주었으며 "인권존중도시 만들기의 초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구인권모니터링단은 올해 초 전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권도시 선언을 한 울산 동구가 주민 밀착형 인권정책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제1기 인권교육과정을 이수한 구민 가운데 희망자를 우선으로 총 20명이 구성됐다.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영업자, 통장을 비롯해 청소년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15년 9월까지 2년동안 사회적 약자시설과 학교 부녀회 아파트 등 주민들의 모임 속에서 생활속 인권모니터 활동을 벌이면서 일생생활 속에서 관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권 침해사례를 파악해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인권과제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동구청은 앞으로도 구민인권교육과 인권실태 설문조사 등 인권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