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만 2~7세 아동들에게 동화구연(story-telling)을 통한 상상력 발달, 창의성 개발, 배려할 줄 아는 포용력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동화야 놀~자(story-telling)’ 지역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화야 놀~자(story-telling)’서비스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만 2~7세 아동들에게 함께, 같이, 배려, 양보, 미래, 꿈, 솔선수범, 희생 등 가치중심의 포용력 있는 사고로의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아이들이 서로 돕는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을 소지한 전문 인력이 8명 이내의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는 동화를 말, 신체표현, 음률, 그림, 완구, 막대, 손 유희 등을 가미한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 및 창의적 생각을 이끌어 내도록 도와주고 동화 내용을 통해 배려, 양보, 나눔이 주는 기쁨과 가치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만 2~7세 아동을 둔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4인 가구기준 지역건강보험료 16만 원 정도) 가구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27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10월부터 주1회 50분씩 10개월 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나친 경쟁이 불러온 가치관 혼란으로부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지키는 일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사회서비스가 일익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관리에도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부모님들의 적극적 서비스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16개 구․군이 공통으로 시행하는 사회서비스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역사회서비스 홈페이지(www.ssb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