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무지개 가족봉사단은 지난 14일 상북면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늘푸른집을 찾아 장애아동 10여명과 함께 소망등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무지개봉사단 단원들은 직접 쓴 손편지와 천연염색 손수건도 함께 전달하며 추석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을 돌보았으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교육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오늘 봉사활동은 장애우들과 함께 하다보니 보람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며 “장애아이들도 우리 아이들도 편견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지개 가족봉사단은 건전한 가족 여가 활용과 자원봉사를 통한 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봉사를 의무가 아닌 즐거움과 놀이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