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6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울주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홍수·집중호우 등 자연 재해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초현황조사,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풍수해 종합계획은 10년을 목표연도로 매 5년 단위로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장기적인 풍수해 예방종합대책으로, 울주군 전지역(756.05㎢)의 풍수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여 피해예방 및 저감을 위한 각종 구조적 대책과 비구조적 대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지역적 특성 및 풍수해저감을 위한 계획의 방향･목표를 설정과 지역별･주요시설별 위험요인 분석 및 풍수해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등에 관한 사항을 제시하였으며,

이 계획이 수립될 경우 과거 피해발생 원인조사 등을 토대로 장래 피해발생을 예측함으로써 풍수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풍수해 경감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가 결정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김학춘 안전건설과장은 “최근 풍수해 유형의 다양화와 발생 빈도 증가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선제 대응태세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역방재 정책이 수립돼 시민이 풍수해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충실한 용역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