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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울산항 수역시설 설치․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발주한 ‘울산항 원유브이 위치선정 및 수역시설 조정 연구용역’의 1차 중간보고회를 5일 15시 UPA사옥에서 개최했다.이번 용역 과업은 동북아오일허브 2단계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SBM(원유브이시설; Single Buoy Mooring)의 위치 적정성 검증, 제4항로․항계 부분 조정 및 도선점 변경․운영 필요성 검토, 장래 신설 및 이설 SBM 설치․운영 관련한 기술적 타당성 연구, 현 집단정박지 밀집도 완화를 위한 지정수역 확대 해상교통안전진단으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지난 7월 착수해서 12월까지 수행된다.
울산항만청, 한국석유공사 및 항만 업․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통해서 책임연구원 이윤석 교수는 SBM위치 선정에 따른 제4항로, 항계, 도선점 운영 등 수역시설 재배치 관련 의견수렴 및 운영의 적정성 검증을 위해 실시한 선박조종시뮬레이션 및 계류안전성 평가 결과와 함께, 그에 따라 필요한 안전대책을 제시했다.
이후로는 집단정박지 확장을 위한 해상교통현황 조사, 측정과 시뮬레이션 검증 등 해상교통안전진단과 함께, SBM 관련 기술검토 및 해상교통시스템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PA관계자는 "SBM 수역시설 설정 및 운영 적정성 검토를 통해 동북아오일허브 남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함은 물론, 시설이용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으로 울산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펹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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