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사하자랑 시 공모전과 독서경진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사하자랑 시 작품 전국공모전’은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마련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사하의 자연경관, 문화재, 관광지, 축제 등을 소재로 담아내면 되고 미발표 순수 창작시여야 한다. 출품수는 1인당 3편 이내이고 사하구 문화관광과에서 우편 또는 e-메일(kis65@korea.kr)로 접수 받는다.

금상(1점) 100만원, 은상(1점) 50만원, 동상(2점) 각 30만원, 가작(5점) 각 10만원, 입선(12점) 각 5만원(문화상품권)으로 총 21점을 선정해 11월13일 발표하며 입상작은 시화 액자로 제작해 12월에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제2회 사하, 전국독서경진대회’가 9월 한 달간 열린다. 전국 초․중․고 및 일반인(대학생 포함) 대상으로 9월1일부터 30일까지(당일 도착분) 독후감을 접수한다.

도서 선정은 자유이며 200자 원고지 기준 초등부(저․고학년) 5매, 중․고등부 8매, 일반부 12매 이상 작성하면 된다. 사하구 평생학습과나 사하구 홈페이지(www.saha.go.kr)에서 접수하고 4개 부문별 16점을 선정해 총 378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전국독서경진대회는 책 읽는 도시 조성과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 해 처음으로 마련돼 전국에서 815점 접수로 뜨거운 독서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기자 씨는 쉰 살을 넘기고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졸업한 만학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