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북면 출생 안창수 화백이 양산시립도서관에 작품 ‘철쭉’ 1점을 기증했다.

안 화백은 30여 년 금융인으로 살다가 정년퇴임 후 고향 양산에 내려와 본격적인 수학을 거친 뒤 그림을 시작했다. 62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안 화백은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향토인물전시에 8월의 인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양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동양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기증 동기를 전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에서는 향토정보서비스의 일환으로 향토배움교실, 향토인물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화백의 작품 25점을 이달 말까지 1층 북카페에서 전시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