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자전거 고장시 수리센터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집안에 방치해 놓은 주민들의 자전거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오는 19일 남운학성타운을 시작으로 4개월간 13개동 40여 곳의 동 주민센터, 공동주택 등 지정장소를 순회하며 타이어 펑크수리, 브레이크․기어정비, 무시고무 교체, 핸들, 안장조절 등 간단한 정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가정 내 폐․불용 자전거도 수거해 재생자전거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자전거 이동수리 전담반(수리전문가 2명, 보조인력 5명)을 구성해 간단한 점검부터 수리까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서비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수요일 주 3회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4개월 동안 13개 동을 순회하며 총 1,408대의 자전거를 수리했으며, 폐․불용 자전거 94대를 수거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 및 건강 증진의 목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동수리센터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이동수리센터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에서 보관중인 자전거가 있는 경우 간편하게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아 녹색생활실천에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구청은 자전거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동천, 다운자전거연습장 2곳에서 상시로 주민 자전거 무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자전거로 인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도 가입했다.

기타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중구청 자치행정과(☎290-4480)으로 문의하거나 중구 자전거 홈페이지(http://www.junggu.ulsan.kr) 공지사항 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