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관내 전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SMS 발송 등의 방법을 통해 홍보하고 전 직원도 각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자라나는 세대에 태극기 사랑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태극기 게양실태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12개 전 동은 태극기 달기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거제1동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주민센터 1층 민원실에서 ‘태극기 다시 알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태극기 문양의 의미 및 변천과정, 태극기 작도법과 게양법, 한국근대사에 족적을 남긴 옛 태극기 이미지 15점 등을 전시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과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2동은 화분에 미니 태극기를 꽂은 태극기 장식 화분을 민원대에 설치해 태극기 달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거제2동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미니 태극기 50점을 배부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거제3동분회는 하늘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한 플레이콘을 이용해 태극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4동은 주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유래와 의미 바로 알기와 태극기 게양과 관리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태극기 바로알기 교실’을 운영했다.

연산1동은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광복절 기념 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고 일심경로당에서 어르신과 문고회원이 함께 떡 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펼쳤다.

연산2동은 동민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나무를 만들고 주민센터 벽면에 대형국기를 걸었다.

연산4동은 진선미 어린이집에서 나만의 태극기 팔찌 만들기 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 태극기 홍보 봉사단은 연산교차로 일대 등에서 태극기 달기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통장협의회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태극기 130개(36만원 상당)를 무상 기증했다.

연산5동은 연제초등학교 담장을 태극기 상시거리로 지정해 16일까지 게양하고 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극기 퍼즐 맞추기를 통해 태극기의 문양 의미를 알아보는 ‘광복절 태극기 퍼즐 맞추기’ 교육을 진행하고 광복절 당일 ‘청소년 태극기 봉사단’은 태극기 시범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연산6동은 새마을문고 회원과 이주여성이 함께 힘을 합쳐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동 벽면에 달았다. 또 태극기 옷핀을 직접 제작해 옷에 달고 근무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연산8동은 동 주민센터 정원에 미니 태극기를 심어 태극기 정원을 조성했고 연산9동은 통장 35명이 과정사거리에서 주공아파트 입구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위준 구청장은 “태극기 게양은 나라를 사랑의 기본 덕목”이라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우리구에서는 이번 광복절에도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