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 관내 31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310여명을 대상으로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여름방학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체험교실은 지금까지의 딱딱한 분위기의 소방안전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진주소방서는 체험 코너별로 교관을 배치해 화재진압체험을 비롯한 연기 피난체험, 완강기 탈출체험, 지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평소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 및 응급상황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으며, 또한 상황 설명을 곁들인 체험교육으로 교육적 상승 효과를 이끌어냈다.

윤맹효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재난안전교육에 있어서 체험교육 만큼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면서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 될 살아있는 체험교실”이라며 크게 만족감을 표했으며,

진주시 재난안전과 문광현 주무관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성인이 돼서도 재난이나 긴급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진주시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유치원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널리 진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소방서는 진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