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한부모가족 30여명이 참여한 ‘2013년 저소득 한부모가족 여름 캠프’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양산가정폭력상담소 주관 하에 개최됐다.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한부모가족 여름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사랑의 재확인으로 가족의 긍정적 기능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첫날 가족놀이 프로그램을 통한 가족기능 회복 프로그램과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로션 발라주기 코너에서는 부모와 자녀 서로가 손과 팔에 로션을 발라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진행하는 트레킹과 아이들이 기대하는 물놀이 시간이 준비되어 여름날 무더위를 날려버리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평소 감정표현에 서투른 부모와 자녀들간에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기쁘다”며 “다음번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