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여름방학 기간 중 동구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월12일부터 8월 16일까지 4박5일 동안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방학 영어캠프를 시작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은 동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으로 일반 공개모집 학생 64명과 저소득 학생 16명으로 총 8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저소득 학생은 참가비 전액을 구청에서 지원하고 일반 공개 모집 학생들에게도 참가비를 일부 지원했다.

동구청이 마련한 이번 방학영어캠프는 공항, 은행, 방송국, 병원 등 세트장에서 상황에 맞는 영어 체험학습 위주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모든 수업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여,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수료 후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있어서도 자신감을 길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우수한 시설 및 교육환경 제공으로 학생들의 교육 뿐 아니라 학생들의 관리에 있어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시설과 알찬 프로그램 운영 및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방학 중 인기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