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이 심각하다. 이에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8월 1일부터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교통소통과 안전보행을 방해하는 인도주차, 곡각지, 이중․삼중 주차행위는 단속 후 즉시 견인한다.

주요 단속대상 지역은 아시아드로, 월드컵로, 종합경기장 내 도로 등 경기장 주변과 인근 아파트, 초등학교 주변 등이며, 주행형 차량이용 경고 방송 후 단속을 실시한다. 단, 올림픽대로 등의 일렬주차행위 등은 경기 전․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단속 과태료는 1회당 4만원(승용차) 또는 5만원(승합차 이상)이다. 2시간 이상 불법주차 시 1만원이 가중된다.

구청 관계자는 “편하자고 자가용을 타면 운전자 뿐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는 지름길이며, 불법 주․정차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