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12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2014년도 예산편성 담당공무원 교육’을 갖고 본격 예산편성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하고 내수경기 회복세 미약,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거래부진으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축소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에 이어 무상보육, 국민행복연금 등 복지 투자 확대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지역개발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 당면 현안 시책추진에 따른 재정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내년에도 긴축 재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경상예산은 절감 운영한다는 기조로 최소화하고, 사업예산은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 투자를 위해 신규사업은 투․융자심사를 엄격히 시행하는 등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는 건전한 재정 운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울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울산시, 구․군 민원실, 시민아카데미 참석자, 정책자문단 등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울산시 누리집「시민예산참여방」코너 ‘내년도 예산에 바란다’ 란을 통해서도 연중 접수받고 있다.

접수된 의견은 오는 8월 말까지 해당부서 검토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예산 반영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8월 23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9 ~ 10월 중으로 현장 확인과 예산심의 등 2014년 예산편성 작업을 마무리하여 오는 11월 11일까지 시의회에 의결 요구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