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고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향토배움교실 ‘자양분’ 4기를 운영했다.

‘자양분’이란 ‘자랑스러운 양산을 분석한다.’의 줄임말로 우리 고장에 대해 배움으로써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자양분’에서 양산의 역사와 특색에 대해 배우고, 향토지도 만들기, 도서관 매체를 활용한 모둠별 퀴즈 미션수행, 도서관 이용자교육, 정보활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상북면 소토리 출생의 동양화가 안창수 화백을 초청하여 그의 인생과 고향에서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동양화를 그리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립도서관측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양산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고, 도서관과도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