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복지위원협의회(회장 최경화)는 8일 복지위원 간담회에서 5월 엘림이장터를 통한 수익금 ‘행복뱅크’ 기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소계동 윤○○(60세)씨는 막노동으로 생활하다 질병으로 근로능력 상실 후 최근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있으며 암치료를 위해 쾌적한 거주공간이 필요하며, 중동에 김○○(46세)씨는 2명의 자녀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가정으로 결혼생활시 가정폭력에 많이 노출되어 이혼한 후에도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방 1칸에서 2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습기와 곰팡이로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두 대상자 모두 거주지 이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LH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 대상자로 결정됐으며, 본인부담금을 충당할 길이 없어 포기할 상황이었으나 행복뱅크 기금으로 100만원씩 지원받아 따뜻한 보금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최경화 회장은 “20여 명의 복지위원들이 땀흘려 마련한 행복뱅크 기금으로 행정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복지위원들의 역할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