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중등교사 40명이 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현장을 방문,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는 ‘중등교사를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직무연수의 현장체험과정’으로 그동안 울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 향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학습 동안 이들 중등교사는 울주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울주군내의 지속가능발전사례들을 견학하고 전통문화 유지․계승을 위한 ‘역사문화 체험학습’과 ‘자연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번 연수를 인솔한 부산대학교 이지애 연구원은 “지방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의 차별화된 직무연수 체험이었다”며 “특히 울주군에서 경험한 자연친화적이고 전통이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선생님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도시! 울주RCE’의 성공사례가 타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교육청, 학교교육기관까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울주군이 평생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롤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