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입구에 조선산업도시 동구를 상징하는 골리앗 크레인 모양의 마을버스 승강장이 설치됐다.

동구청은 이달초 동구 일산동 972-10번지에 총 6천만원을 들여 길이 5m, 높이 3m, 폭 1.8m 크기의 마을버스 승강장 2개를 조성했다. 골리앗 크레인 마을버스 승강장은 삼각형 구조의 주황색 지지대 위에 지붕을 올린 구조로,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골리앗 크레인 마을버스 승강장이 설치된 이곳은 대왕암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동구청은 독특한 디자인의 마을버스 승강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마을버스 이용 시설 개선을 위해 이같은 마을버스 승강장을 조성했다.

동구청은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동구지역에 빨간우산 모양 승강장, 선박 모양 승강장, 북카페 승강장 등 '개선형' 마을버스 승강장을 잇따라 조성하였으며 앞으로도 구역별 특성에 적합한 실용적인 명품 마을버스 승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