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찜통더위를 심화시키고 있는 도심열섬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 시내도로 및 주택지 인근 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의 열기’를 식히는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8월 7일부터 폭염해소 시까지 시내도로에 살수겸용 노면청소차 4대를 활용해 일조량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이번 ‘도로 위 물 뿌리기’ 실시로 살수겸용 노면청소차가 청소뿐만 아니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완화시키고, 도심 속 먼지 발생도 줄여 시민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쾌적한 환경조성 효과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여 청소에 대한 시민들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는 폭염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