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7일 16시 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서 건의된 59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사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은 올해 6 ~ 7월 중 학부모 대표자, 청량면 재해지역(침수), 축산농가, 웅촌면 특성화 작목반원, 대형 산불이 있었던 상북면의 의용소방대 대상으로 6회 운영하여 평소 불편사항 및 각종 개선사항 등에 대해 5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별로 분류 검토․처리하여 왔으며, 이번 추경예산 또는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 등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59건의 건의사항 중 건설도로 관련 24건, 농축산업 관련 15건이며, 이외에도 문화․복지․경제 등이 있었으며, 9건은 완료, 36건은 추진중, 7건은 장기검토, 7건은 불가로 보고됐다.

재해지역인 청량 화창지역 구거 정비, 침수농지 배수 정비 등은 해결됐고, 도로 개설 및 보수, 하천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등은 타기관 협의 및 예산반영 등 추진중에 있으며, 청소년시설 건립, 생태하천 조성 등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으로 장기적으로 검토 추진하고, 토요학교 강사 지원, 물놀이공간 설치 등은 타기관 업무소관 및 설치 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불가로 처리됐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보고회를 통해“다함께 만드는 명품도시 울주를 만드기 위해서는 이러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주민들이 건의한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울주군은 하반기인 9 ~ 10월에도 저소득층, 복지시설, 온산국가공단 등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통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계속 살펴볼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