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무더운 여름철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마을 경로당(마을회관)에 대한 안전점검을 8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계획은 소방 사각지역에 놓인 위험 소규모 시설물 등의 소방안전 점검 서비스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화재로부터 자력으로 탈출이 곤란한 어르신 등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또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시민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추진하는 계획으로 진주시 관내 509개 경로당 중 공동주택에 포함된 경로당 92개소를 제외한 41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분야, 전기분야로 나뉘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의 합동점검으로 진행하며 ▲ 시설 내 소방시설 점검․관리에 관한 사항, 피난․방화시설의 설치,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 전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 실시 ▲ 관계인 등이 실시한 자체점검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한다.

오일환 예방안전과장은 “노유자 시설인 경로당은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는 어르신 등 인원이 많이 있는 곳”이라며 “자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점검 강화, 전기안전점검 등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설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