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흥수)가 자유무역지역내 악취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최근 자유무역지역 인근의 악취 민원과 관련해 K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악취 발생시설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하고 폐수 수탁업체에 대해서는 15개 항목의 최종방류수 등 오염도검사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특히, 최근 자유무역지역 2공구내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K사업장에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시설개선을 권고해 악취관련 전문기관에 기술진단을 실시토록해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자유무역지역 제2공구 지역의 악취배출시설 등에 대해서는 8월 중순까지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악취가 심하게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오염도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마산회원구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현재 마산회원구 관내에는 악취관리지역은 없으나,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지역 사업장의 악취발생 공정 및 시설에 대해 강력한 지도·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과 설비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마산회원구 환경미화과(☎230-4544)로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