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해 통일된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절한 구청 이미지를 만들고자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호칭개선을 위한 설문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구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에 대한 적절한 호칭이 없어 ‘아저씨, 아줌마, 저기요’ 등으로 부르고 있어 민원인에게 오해를 받거나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호칭 통일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구청은 7월 한달동안 구청 직원과 주민 등 38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서 선생님, 고객님, 손님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님’으로 사용하며 여건에 따라 적절한 호칭을 병행 사용하기를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동구청에서는 민원인 응대하는 과정에서 민원인 호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민원인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민원인을 존중한다는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