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지역주민이 가진 재능을 서로 나누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통해 재능기부 문화 확산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구연동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5~7세 미취학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예정이며, 참여희망자는 매월 2/4주 금요일 10시 모자열람실로 오면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동화구연 재능기부자는 김성한 학생(여, 16세)으로 어렸을 때부터 동화구연에 관심을 가지고 동네 아이들 대상으로 조금씩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동화구연을 해보고 싶다고 도서관에 직접 제안을 하였다. 때마침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서 함께하게 되었다.

구연동화에 참여한 보호자는 “누나(언니)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여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하시며 다음시간에 또 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매시간 한글 또는 영어동화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서진흥 분야의 재능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능기부자에게는 신청에 한해 자원봉사확인증을 발급하며, 도서관 문화강좌 우선 접수권도 부여한다. 8.9(금) 10시에는 ‘혹부리 할아버지’를 운영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